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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유(油), 기름 고(膏)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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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2-01-09 12:44 조회5,9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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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유(油), 기름 고(膏)

 

 

얼핏보기에 같은 기름일지라도 식물성 기름에는 油를 쓰고, 동물성 기름에는 脂나 膏를 쓴다.

전자의 부수는 물 수이고 후자의 부수는 고기 육이다.

 

한약을 달이고 난 후 약탕기를 들여다보면 동글동글한 노란 기름이 동동 떠있는 경우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대부분 한약재가 식물인데 어디서 이런 기름이 많이 생겼을까 순간 의아했던 적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식물성 기름인 것이다.

 

반대로 고기국물을 놔두면 두껍고 허옇게 딱딱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름들이 우리 몸에 들어갔을 때 어떠할지 대충 생각이 들 것이다.

 

대체로 식물성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으로서 우리 몸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건강하게 작용한다.

반면 동물성 기름은 우리 몸의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높여 혈관을 막고 뇌혈관질환을 유발한다.

 

한약 처방후 혈액상태를 보면 콜레스테롤이 유의하게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 몸의 비정상 혈액인 어혈을 맑게 해주는 한약재의 작용도 있지만 식물성기름이 풍부하여 혈액을 맑게하고 배변을 원활하게 해주는 경우가 많다.

 

3대 영양소에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있는데, 구미를 가장 당기는 맛은 지방 성분이 된다.

그래서 요즘 음식들에 기름진 것이 많은데 동물성 소, 닭, 돼지 고기로부터 빵, 과자 등에 들어가는 트랜스지방류 등이 넘쳐나고 있다.

당장 입에는 당겨도 몸에 들어가서는 해롭게 작용한다.

 

우리 민족은 육식을 위주로 하지 않았고, 전통적인 밥, 국, 나물류 등에 동물성 기름이 많지 않아 건강식단을 유지해 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식사에 육류가 크게 증가하고,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 섭취가 급격하게  늘어났는데, 여기에는 입맛을 당기기 위한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 당장 눈에 크게 띄지 않아도 이러한 식생활이 누적되면 고지혈증,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뇌질환 등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맛만을 생각하지 말고 건강을 생각해 멀리 내다보고 몸에 필요한 음식이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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