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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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한약재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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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한의사협회 작성일07-08-29 18:52 조회3,3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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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한약 선택 오계명



매일 신문지상에 한약재 위해성에 대한 문제가 발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웰빙을 추구하는 국민들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매우 혼란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불안한 마음으로 한약 전반에 대한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는 안전한 한약재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으며 건강한 삶을 위해서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매우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약재가 불량 한약재보다 훨씬 많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안전한 한약재를 고를 수 있을까? 화랑에게 오계가 있듯이 안전한 한약재에도 오계가 있다.


1. 시험성적서를 믿어라.

소비자는 이제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또는 한약재를 판매하는 한약국을 찾아갈 경우 반드시 자신에게 처방하는 한약재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보자고 할 필요가 있다. 한약재의 위해성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는 한방의료기관에서는 안전한 한약재를 비치하고 있으며 이것을 소홀히 할 경우 엄청난 경영상의 피해및 신뢰성을 잃기 때문에 절대로 저질 한약재를 취급하지 않는다. 즉 시험성적서를 내놓을 수 있는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는다면 일단 안전한 한약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이 될 것이다.


2. 한약재 저장 방법을 살펴라.

한약재는 생산단계에서 한약재로 가공하여 유통하여 소비자에게 처방되는 단계에까지 많은 시간이 경과한다. 따라서 한약재의 보관 및 저장하는 방법을 살피면 안전한 한약을 선택할 수 있다. 가령 공기중에 노출시킨 채로 보관하고 전시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업소의 한약은 믿을 수 없다. 왜냐하면 각종 공기중의 세균이나 공해물질 그리고 곤충이 접근하므로 인하여 오랜 시간이 저장하게 되면 결코 안전한 한약재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없다.

그러므로 한약재는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여야 하며 필요하다면 품목에 따라서 저온 저장고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이러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한방의료기관이나 한약국을 찾으면 일단 안전한 한약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3. 한약재의 외형을 살펴서 벌레, 곰팡이, 잡질이 없는지 확인하라

전시된 한약재의 외형을 살펴서 한약재가 잘 보관되어 있었으며 좋은 한약재로 보일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곡(약누룩), 반하국, 우담남성, 두시, 백강잠 같은 약을 제외하고는 곰팡이가 약용으로 활용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또한 전충(전갈), 선퇴, 구인 등 동물성 약이 아니라면 벌레와 같은 형상이나 벌레집이 형성되어 있거나 곰팡이가 슬었던 흔적이 보여서는 안된다. 이러한 경우 일단 한약재의 보관상 문제가 있었다는 증거이므로 절대로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4. 규격한약 봉투가 존재하는지 확인하라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규격한약재라는 것이 존재한다. 의약품용 한약재의 경우 규격한약재를 처방해야 하는 것은 의무이다. 그러므로 한방의료기관에는 규격한약재 봉투에 한약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만약 규격한약 봉투에 들어 있다면 일단 안전한 한약재임을 국가에서 보장한 것이다. 위의 3가지 사실에 규격 한약 봉투에 들어 있던 한약이라면 일단 믿어도 된다.


5. 중국산 한약재도 국산 한약재와 비슷하거나 우수하니 믿어라

중국산 한약재는 의약품용으로 수입된 경우 국산 한약재에 비하여 우수한 안전성을 갖추고 있는 명품한약이라고 생각하자. 왜냐하면 중국에서 유통되는 한약은 중국의 수출용 한약으로 일본과, 미국, 유럽에 수출되는 정도의 그레이드가 한국으로 수입되기 때문이다. 한국산 한약재는 대한약전과 한약규격집에 수재되어 있는 520종의 한약재중 불과 60여 품목에 불과하며 생산량이 적어서 대부분 자급자족할 수 없으며 수급조절 한약재 14품목도 모자라 매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산한약재가 무조건 우수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국산 한약재는 위해물질 검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에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 오직 원산지 표기를 통하여 신뢰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한계점이 있다. 시급하게 위해물질 검사가 의무화되어 국산한약재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길 바란다.


이상 다섯 가지 사항을 잘 숙지하고 임한다면 매우 안전한 한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특히 언론에서 떠들썩한 저질 한약재를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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