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기초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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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풍(風)에 대하여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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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07-08-14 17:15 조회3,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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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이라 하면 흔히 중풍을 떠올립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에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 및 바이러스 등 미생물과 환경요소의 특성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풍, 한, 서, 습, 조, 화의 개념으로 분류하였습니다.


풍(風)은 바람의 속성입니다.
한(寒)은 냉기입니다.
서(暑)는 여름의 덥고 습한 기운입니다.
습(濕)은 수분을 머금고 있는 성질입니다.
조(燥)는 바짝 말라 있는 기운입니다.
화(火)는 타오르는 불의 기운을 말합니다.

각 요소는 기운이 합쳐져 풍한(風寒), 풍습(風濕), 풍한습(風寒濕), 풍열(風熱)의 형태로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풍이 영향을 미치는 질병에는 두통, 감기, 관절통, 피부병, 중풍, 경련 등이 있으며 풍(風)에 쓰이는 약재인 방풍, 형개 등을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두통
인체 내부요인으로는 스트레스, 피로, 기력허약, 혈행장애, 양기부족, 음액부족, 어혈, 담음으로 두통이 옵니다.
환경요인으로 찬바람을 쐬서 두통이 오는 것을 풍한두통(風寒頭痛)이라고 합니다.
간기능계에 이상이 생길 때 인체내 풍(風)이 생기고 두통이 옵니다.

풍(風)은 인체내 세포 및 조직 기능이상의 발현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 감기
찬바람에 노출된 후 감기에 걸리는 것을 풍한감모(風寒感冒)라고 합니다.
감기나 독감이 겨울에 잘 오듯 찬바람의 기운은 바이러스 및 세균이 창궐하는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 관절통
관절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픈 증상을 풍인성역절풍(風因性歷節風)이나 풍습성역절풍(風濕性歷節風)이라고 합니다. 바람의 움직여다니는 속성에 비유합니다.


* 피부병
세포의 기능이상으로 염증 및 발열, 기능이상 상태가 되는 것이 풍(風)에 해당됩니다.
풍습(風濕), 풍열(風熱)의 형태로 습진, 발진, 수포, 농포 등을 형성합니다.
풍을 제거하는 처방으로 치료합니다.


* 중풍(中風)
중은 가운데가 아닌 맞는다는 뜻으로 뇌졸중(腦卒中)이라고도 합니다. 현대의학의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출혈에 해당하는데, 뇌혈관세포 및 뇌세포의 기능이상을 중풍이라고 하였습니다.


* 경련
경련은 풍(風)과 관계있습니다.
간기능계는 간, 혈액, 눈, 근육, 풍, 나무 등과 연관이 있어 경련을 나무가 영양공급을 못받고 뒤틀리는 모양에 비유하였습니다.
세포 및 조직이 혈액공급을 받지 못하면 기능이상의 풍(風)이 생기며 근육이 당기고 뒤틀립니다.
또한 중풍에서도 경련 및 경직, 마비 증상이 생깁니다.



두통, 감기, 관절통, 피부병, 중풍, 경련 등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풍(風)에 쓰이는 약재 및 처방을 공통으로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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