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기초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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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조(燥)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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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07-08-24 11:23 조회2,9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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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燥)는 건조함을 말합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고 있는 지금과 같은 시점은 습하고 무더운 기후에서 햇살이 따갑고 건조한 날씨로 변해가는 시기입니다. 습도가 점점 떨어지고 건조해집니다.

건조함은 인체에서 안구건조, 코건조 및 코피, 구강건조, 귀울림, 입술터짐, 인후건조 및 감기, 마른기침, 피부건조, 질위축, 모발탈락, 초조, 불면, 안면홍조, 손발바닥열, 무한(無汗) 등 증상을 일으킵니다.

조(燥)는 음허(陰虛)와 동일한 개념이어서 조증(燥症)을 해소시키는 치료법으로 음(陰)을 충만케 하는 치료방법을 사용합니다.

한의학에서 인체의 건조는 사물탕, 사삼맥문동탕 등 음혈(陰血)을 보하는 처방을 기본으로 하여 개인상태에 맞춘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눈에 원활한 혈액 및 체액이 공급되지 않을때 눈이 뻑뻑해지고 충혈되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안구건조증이 생기는데 감국, 결명자, 백질려 등 한약재가 들어가는 처방을 응용하여 치료합니다.

코가 건조해지면서 조금만 후벼도 코피가 나오기 시작할 때는 신이, 세신, 창이자 등 한약재에 지혈약재들을 가미하여 처방합니다.

입안이 건조하여 혀가 마르고 설태가 끼면서 입안에 염증이 잘 생길 때는 황련, 황백, 지모, 승마, 지골피, 금은화, 연교 등을 응용하여 처방합니다.

음(陰)이 충만하지 않을때 림프액이 부족해져 귀울림 증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형개연교탕 등의 처방을 응용해볼 수 있습니다.

체액이 말라 입술이 터질때는 구강건조에 준하여 치료합니다.

목안이 건조하여 통증과 염증이 잘 생길때는 현삼, 우방자, 길경 등 약재를 응용하여 치료합니다.

폐의 음(陰)이 부족해져 장기적으로 마른기침을 할 때는 백합고폐탕 등 처방을 응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생기고 가려울 때는 연교패독산 등 처방을 응용할 수 있습니다.

폐경기에 질이 위축되어 출혈이 되거나 통증이 생길 때는 여성호르몬 작용을 하는 사물탕을 응용하여 치료합니다.

스트레스로 모발의 혈액공급상태가 불량해지고 두피가 건조해져 머리카락이 가늘게 되면서 쉽게 빠질때는 숙지황, 하수오, 상심자 등을 응용하여 두피의 혈액공급상태를 개선시키고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음(陰)이 부족해지면 뇌에서는 초조감으로 표현되고 잠을 잘 못 이루게 됩니다. 또한 물의 기운이 적어지면 상대적으로 불의 기운이 항진되어 얼굴 및 손발이 붉어지면서 열감을 느끼게 되는데 가미소요산, 천왕보심단, 육미지황환 등을 응용하여 치료합니다.

땀은 혈액에서부터 생성되는 것이기에 음혈(陰血)이 부족해지면 땀이 잘 안 나게 되므로 사물탕을 기본방으로 한 치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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