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질환 한의 완쾌는 기적?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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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3-08-15 14:38 조회7,0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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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질환 한의 완쾌는 기적?
평범한 일반인이 어느날 포도막염, 베체트병,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아토피피부염, 오슬러병 등 난치병 진단을 받거나, 또는 심한 공막염, 망막염, 시신경염, 알레르기비염, 축농증, 이명, 역류성식도염, 불임, 습관성유산, 요실금 등 난치성 질환이 발병하여 당황하고 나락에 빠지거나 고통속에 삶을 보내야 하는 경우들이 발생한다.
서양의학이 과학장비 발전의 도움을 얻어 진단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했지만, 진단된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법이 동시에 획기적으로 발달한 것만은 아니어서, 많은 질환들이 진단되는데 반해 근본 치료는 궁색한 면도 있다.
꽃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순간 꽃의 최고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듯, 질환에 서양의학 병명을 붙였다고 서양의학에만 치료법이 있고 예로부터의 동양의학 고유 병증의 치료가 치료가 아닌 것이 아님에도, 대부분 국민들이 서양의학 진단에 서양의학으로 이어지는 근본 치료가 없으면 치료가 없는 것으로 단정하고 당황하며 고통받다가, 한의약 치료를 만나 증상이 효과적으로 개선되고 치료가 되면 이것을 오히려 기적이나 신비로 치부해버리는 것이 어릴 적에도 주위에서 접한 이야기인데,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국민들 인식이나 심지어 양의사 인식 수준도 별 다를 바 없어보이는 것이 오히려 신기하게 느껴진다.
병원검사상 별 원인없는 상기 난치 질환들 대부분의 공통성이 원기저하, 스트레스, 혈행장애 등에 의한 자가치유능력 저하이며, 그러기에 한의약 치료는 진찰후 몸상태에 맞게 원기를 증강시켜 힘좋은 기관차가 기차를 끌고가듯 혈행을 맑게 원활히 하여 대사를 정상화하고 자가치유능력을 최적상태로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한의치료의 우수성, 재현성, 안전성은 첨단 과학장비로 얼마든지 검증만 하면 되는 준비가 이미 완성되었다 할 수 있다.
자연현상이 인간이 검증을 마치지 않았다고 멈추는 일은 없으며, 자연현상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우리가 수천년 섭취해온 전통 음식이 서양의학적으로 성분분석 및 검증을 마치지 않았어도 음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건강을 유지시켜왔다. 수천년을 사람에 투약되어 대를 이은 검증을 마친 한약도 마찬가지로 서양의학의 성분분석 없어도 특별한 부작용없이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시켜왔다. 이제 한의사의 우수 처방을 서양의학 방식으로 치료 효능 및 장기 대사 개선과 안전성 등의 데이터를 확인하면 될 것이다.
현재 하바드, 존스홉킨스, MD앤더슨 등 유수의 대학병원들에서는 통증, 암 등 다양한 질환들에 한약과 침술 처방을 병행하고 있음에도, 유독 대한민국 양의사들만 한의약 효능 ‘0’, 양약보다 나쁜 간독약으로 몰고 있는데, 터무니없는 억지에서 벗어날 때 한의약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눈을 뜨고, 수천년의 임상경험으로 체계가 구축된 한의약 우수 치료가 기적이나 신비에서 벗어나 현실로 선명하게 보이게 될 것이다.
K-pop만이 한류인 것은 아닐 것이다.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집결해 첨단 한의학을 일구어놓고 있지만,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미비해 한의약 종주국으로서 주도적으로 세계 의료 시장을 선도하고 국부를 창출하는데 뒷짐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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