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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들어갔나?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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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6-05-11 18:50 조회4,2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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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한약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의심하는 경우도 있고, 양의사들이 뭐가 들어간줄 알고 먹냐고 야단치는 경우도 있다 한다.

 

대한민국 의료가 양방과 한방으로 나뉘어, 의료법, 약사법으로 한의사의 한방 의료 행위를 규정하고 있건만,

그간의 양방 일변도 의약행정으로 많은 한약재가 무분별하게 식품으로 풀려 한방 의약 체계를 흔들고 있다.

심지어는 일본에서 독성 약재로 심심챦게 지목되는 황금까지 대한민국에서 식품으로 풀어놨으니 어이없기도 하다.

의료법, 약사법의 한의 의약 제도에 아랑곳없이 무분별하게 풀려있는 식약공용 한약재 문제로, 한의사의 처방 의료 기술이 온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약물남용 우려가 상존하는 대한민국 환경하에서 처방이 무차별하게 공개되기 어려운 면이 있으며, 대부분의 한약재는 인터넷 세상에서 그 정보가 이미 풍부하고 자세하게 공개되어 있는 상태다.

 

많은 한약재가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으로 풀려있는 실재 상황에서, 한약을 양약같은 합성 화학약품 독성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도 무리가 있다.

 

한약을 예로부터 상품, 중품, 하품으로 나누어 쓰여져 왔는데, 이것은 한약의 품질을 나눈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양약이 독성을 전제로 시작되지만, 한약은 그러한 양약과 매우 다른 안전성 체계로부터 출발한다.

음식중 콩나물, 생강, 마늘이 각각 대두황권, 생강, 대산이라는 한약재에 해당한다.

, 한약이 식품과 같은 안전성 상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상품은 독성이 거의 없으면서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한약재군,

중품은 치료에 이용되며 약간의 독성이 있기도 하는 한약재군,

하품은 독성이 있어 치료가 끝나면 바로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 한약재군으로 분류된다.

피라미드 구조로 아래에서부터 위로 상품, 중품, 하품 구성이 되며,

이 분류에서 대부분 양약은 하품에 해당한다.

 

많은 한약처방이, 한방 의료기관인 한의원에서 한의사의 정확한 진료에 의해 상품, 중품을 이용하여 구성되며, 의료선진국인 일본보다도 까다로운 중금속 등 검사기준을 적용한 식약처 규격품 한약재만을 사용하여 처방하므로, 실제 최근 질병관리본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의원 한약 검사를 해보니 우리가 먹는 쌀보다 중금속 등에서 더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양의사가 한약을 시커먼 물이라며 어이없게 비난하는 경우도 보았는데, 우리가 삼계탕에 넣어먹는 황기만 달여도 검은 색이 나오는 것을 보며 무지함을 확인할 수 있다.

 

김치, 시금치, 콩나물을 측정하기 어려운 옛날부터 먹어왔지만, 언제부터 우리가 성분 분석하고 먹기 시작했는가?

대부분의 음식은 성분분석 이전에 경험으로 안전성과 식품 가치를 확보하고 지금껏, 성분분석된 가공식품보다도 비교가 안되게 건강한 음식으로 섭취되고 있는 것이다.

 

한약은 이러한 식품중 약리작용과 안전성이 확보된 치료 체계라 할 수 있어, 사람이 수천년을 대를이어 직접 복용하고 임상시험을 마친 것인데,

사람에 직접 실험할 수 없는 양약을 쫓아서 쥐, 토끼에 실험할 것만을 종용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면이 있다.

음악에는 음표가 있고, 미술에는 색채가 있고, 철학에는 언어가 있으며, 양약에는 성분이 있고, 한의학에는 고유 한약재 체계가 있다.

모든 것을 서양의학에 끼워맞추지 않으면 안된다는 근시안적 태도는, 어린이가 성인의 용어를 이해할 수 없다고 가치를 전면 부정하는 것과 같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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