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경제 ] 구내염의 한방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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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0-05-18 00:00 조회6,9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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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의 한방치료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입안에 염증이 생겨서 연고를 발라도 낫지않고 고생하는 분들이 있다.
일반인이 보기에 단순히 입안의 작은 염증일 뿐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막상 구내염이 생기면 음식을 먹거나 물마시기도 불편해 하고 잠도 잘못 이루는 경우들이 많다. 염증은 볼안, 혀, 입술 등에 생겨 각각 구내염, 설염, 구순염으로 불리기도 한다.
구내염이 발생한 상황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피로, 과로, 기력저하, 스트레스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는 체질적으로 평소 아랫배나 손발이 찬 냉체질에서도 얼굴, 머리, 손(발) 등 주로 상체쪽으로 열감이 올라오면서 구내염이 생기고 악화되기도 한다.
보통 구내염에는 연고를 먼저 떠올리고 한방치료를 잘 생각하지 못하지만, 연고에 별 효과없이 만성적으로 지속될 때는 , 기력을 보하고 구강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구내염의 한약처방으로 구내염이 스스로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구내염의 한방치료는 단순한게 한상 소염 한약재를 골라넣어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전신의 기운을 보하여 구강 세포 말단까지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이 주치료가 되며 재발을 막는 치료에 3개월 정도 걸리게 된다.
염증의 5대 정의는 붉어지고 붓고 열이 나고 통증이 생기고 기능손실이 오는 것인데 만성염증은 세포말단까지의 혈행이 원활하지 못하여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목수가 집을 짓거나 수리할 때 필요한 자재가 모두 정확히 공급되거나 또는 고급 자재가 공급될 때 정상적인 훌륭한 집이 지어질 수 있지만, 자재가 부족하거나 부실하면 집도 엉성하게 지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혈액에는 영양성분과 치료물질들이 들어있어 정상대사를 수행하고 문제점을 복구하며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기력과 혈액 순환의 관계는 기관차가 힘이좋을 때 기차를 잘 끌고 가는 것과도 같아 기력이 충만할 때 세포말단 까지의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할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가 구내염, 설염, 구순염에도 적용되는데 이야기만 들었을때는 단지 이론에 불과한 것 같지만, 실제 임상에서 환자에 처방해보면 환자의 만족도가 높음을 볼 수 있다.
구내염은 경험상 재발이 잦기에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기도 하고 , 재발을 많이 걱정하기도 하나, 수개월 정도 한방치료하면 재발률이 비교 가능할 정도로 떨어짐을 알수 있다.
큰 질환이 없더라도 1년에 두 번 정도는 몸 상태를 진찰받고 정확한 한약처방을 받ㅇ르면 건강유지와 증진에도 도움이 되고 질환의 재발도 막을 수 있다.
한의학이 치료도 하지만 예방의학에 큰 비중을 두기도 한다.
근래 한약에 대한 그릇된 간수치, 중금속 오해 등으로 1년에 두번 정도 한의원에서 진찰받고 몸에 꼭 맞는 한양을 복용하는 인구가 줄고 , 홍삼 등 건강식품으로 대체하고 있는 분들이 늘어났지만 정막 국민들의 건강상태가 해마다 나빠지고 있다는 발표를 보면, 한의원에서의 정확환 진찰에 따른 안전한 한약복용에 의한 건강관리와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유추되기도 한다.
비교적 오랜 시간 한방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 악화된 건강이나 질병상태가 한약복용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분들은 양약으로 치료가 잘 안 되는 난치질환이 생겨서도, 그러한 이해가 부족해 무리하게 빠른 치료만을 요구하는 경우들을 보게 되는데, 평소 건강관리를 잘 못했던 것만큼 건강하게 정상화시키는 데는 그동안 필요했던 한약처방의 양이나 시간이 요구되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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