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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복용하기 좋은 때입니다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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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4-12-11 15:36 조회5,1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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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복용하기 좋은 때입니다

 

TV 개그에서 “먹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라는 농담을 한다. 먹기좋은 날씨가 따로 있겠냐마는 환경조건이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갑상선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과잉진단이 사회문제되고 있고, 서양의학 병명을 진단받아 환자로 거듭나야만할 당위성이 있는 것이 아니며,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준 하향으로 환자 대량 양산이 치료율의 획기적 상승과 국민건강으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국민들에 꼭 필요한 치료와 우수한 건강증진법이 힘써 외면되고 있는 현실이 있다.

 

서양의학의 난치성 질환과 더불어 주요 질환들의 한의약 치료가 동등 이상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미국, 중국, 독일 등 주요국가들의 우수한 검증 자료들이 연일 발표되고 있음에도, 대한민국에서 전통문화로 계승발전시키고 의료법으로서 명시된 한의학을 힘의 논리로 중금속, 간독약으로 마녀사냥하여 괴물을 만들어 버리고 국민들의 인민재판식 질시를 받게 만들어나갔다.

 

그러나 한방의료기관,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한약은 까다로운 식약처 규격 한약재만을 사용하여 최근 질병관리본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실제 중금속 검사결과 우리가 매일 먹는 쌀보다도 안전함이 드러난 바 있다.

또한 진통제, 항생제, 스테로이드 등 양약이 간수치를 올리고, 그 치료는 한약재인 웅담 추출물 우루사, 대계(엉겅퀴) 추출물 실리마린으로 하며, 술독은 한약재인 헛개로 풀면서 동시에 한약을 어떤 선진국의 유래 없이 간독약으로 몰아 한방이용 국민을 미개인 취급해 왔다.

그리고 식약처는 한약이 안전하다고 식품으로 풀고, TV 홈쇼핑에 양의사들이 나와 하수오, 당귀, 오가피 등 판매에 연일 열을 올렸으며, 한약재를 캡슐 등에 넣어 신바로, 레일라라는 양약같은 이름으로 천연물신약 양약이라 우기며 제국주의 동양침략을 재현한 사태가 먼 얘기가 아닌 바로 작금의 이야기다.

 

한의학은 천연물의약품(=herbal medicine) 프로젝트로 세계의학을 선도하고 국부를 창출할 대한민국 보고임에도 힘있는 자들의 힘의 논리로 박해되어 왔지만, 대한민국 한의과대학에 들어간 유수의 인재들이 한의약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서양의학의 난치성 질환들을 정복해 나가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있다.

 

힘의 논리로 한의학 이미지를 희화하여 국민들의 한의학에 대한 기대감 및 가치를 저하시켰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어 세계의 한의학 추세에 따라 한약재 가격은 날로 폭등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이미 아는 국민들도 계시겠지만, 국산 한약재 뿐만 아니라 중국산 한약재도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재배업을 기피하고 서비스업쪽으로 나가고 있는 면도 있지만, 경제수준이 높아진 큰손 중국에서 한약을 자체 수요하고 있어 한약가격이 날로 상승하고 있으며, 중국산 인삼 가격이 대한민국 인삼 가격을 추월해가며, 국산 인삼을 비롯 국산한약재 가격을 끌어올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중국을 무시하던 한국인들에 충격을 주고 있다. 많은 중국산 약재들이 근당 수만원에서 수십만원까지 호가하며 고품질을 갖추고 있다.

 

또한 최근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되면서 약재에 로열티가 붙어 한약 가격이 폭등할 수 밖에 없게된 국제적 환경 변화가 있다.

 

국제적으로 한의약 우수성이 활발히 검증되고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국내에서는 각종 음해로 한약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는 바로 지금, 경제적으로 한약복용하기 좋은 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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