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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한의약 관리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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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1-09-19 14:42 조회7,0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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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한의약 관리


현대인에 흔한 만성 질환 중 하나가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옛날에 부자의 병으로 불린, 흔한 질환은 아니었다.

그런데 먹거리가 풍부해진 현대사회에서 당뇨병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흔한 질병이 되어 버린 것이다.

한의학에서 당뇨병을 예로부터 소갈(消渴)이라는 병명으로 불러왔는데, 갈증이 나고 몸이 수척해진다는 의미이다.

당뇨병을 서양의학에서 인슐린으로 설명하나, 당뇨병의 한의학 설명의 핵심은 원기(元氣) 저하이다. 당뇨병 발병의 주요 요인중 하나에 운동부족도 있다. 현대인의 부족한 운동량에 의해 과잉된 포도당이 효과적으로 소모되지 못하고 몸에서 빠져나가 버리는 것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은 소화, 흡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세포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원기가 저하되면 세포가 포도당을 세포내로 끌어들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포도당이 세포밖 혈관안에 둥둥 실려다니기만 하다 신장을 통해 몸밖으로 그냥 버려지게 되는 안타까운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세포에 포도당이라는 에너지원이 부족하면 무기력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조직과 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며 혈액도 탁해지고 말초혈관이 막혀 당뇨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중풍, 눈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당뇨병성 망막증,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 신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당뇨병성 신증, 발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당뇨발이 되는 것인데, 각각의 당뇨 합병증 모두가 치명적이지 않은 것이 없다.

한의학의 당뇨병 관리 원리는 한의학에 발달해 온 보법(補法)을 이용하여 원기를 보강하는 한의약 처방이 핵심인데, 인슐린으로 혈당이 효과적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400mg/dl 이상 나오는 수치가 100 정도씩 떨어져 200mg/dl 이하로 관리되고 당화혈색소가 6까지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탁한 피인 어혈을 맑게 하도록 동시 처방하여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떨어지면서 혈액이 맑아지고 당뇨합병증이 치료예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당뇨병에 인슐린으로 효과적인 혈당관리가 잘 안되고 당뇨합병증이 진행될 때는 한의사의 정확한 진찰을 받아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정확한 당뇨 한약 처방을 받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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