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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 주의보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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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4-11-21 16:30 조회3,8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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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 주의보

 

누구나 물맑고 공기좋은 곳에서 살고 싶은 희망을 갖고 산다.

첨가물들로 가공된 인공식품이 아닌, 맑은 물과 토양에서 자란 자연물을 잘 섭취하고, 맑은 공기를 쐬며 적절한 운동을 한다면 건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라는 노랫말 표현과 다른 날들이 많이 생겨났다.

때로 동남아나 유럽의 맑은 하늘이 부러워진다.

일기예보에서 오늘은 화창한 날씨라 하며 시원한 바람이 기분좋더라도 진실로 공기가 맑은 날인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초미세먼지나 황사가 덮고 있는 날이 많아져 호흡기 건강에 매우 위협이 되고 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맑지못한 공기의 위험성을 매우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관에서 소화 흡수된 영양분이 혈관을 통해 세포말단까지 공급되어 정상대사를 유지하고 살아가지만, 여기에 필수적으로 폐 호흡기를 통해 공급된 신선한 산소의 결합이 있어야만 한다.

먼지를 콧털이나 기관지 등에서 걸러내기는 하지만, 초미세먼지는 폐 최말단 폐포까지 들어가 쌓여 폐기능을 잃게 하고 모세혈관을 통해 혈관으로까지 타고 들어가 혈액 및 혈관을 탁하게 하거나 막으며 전신을 돈다.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면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는 것과 같다.

진공청소기 필터나 가구 밑에 쌓여 있는 엄청난 먼지덩어리들을 보았을 것이다. 그런 덩어리 먼지가 아니더라도 매일 방바닥에 쌓이는 먼지의 양을 알 것이다.

생각해 보라. 폐 호흡기도 매일 그와 똑같은 먼지에 직면해 있다.

콧속, 기관지 등에서 먼지를 잡아내고 콧물, 가래 등으로 배출한다 하더라도 한계는 있다.

다 잡아낼 수 있다면 진폐증, 규폐증으로 사망하는 일을 없을 것이다.

중국에서 8세 여자 아이가 초미세먼지로 폐암에 걸려 사망했다는 보고가 얼마전에 있었다.

충격적이지만 불가능한 이야기로 보이지는 않는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 폐를 눈장(嫩臟)이라 불렀고, 형한음냉 즉상폐(形寒飮冷 則傷肺)라 해왔다. 폐는 연약한 장기이며 찬공기와 찬것을 섭취해도 무리가 갈수 있다는 뜻이다.

먹는 음식은 유기농을 찾으면서, 끊임없이 마셔대는 공기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지금부터라도 초미세먼지에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 먼저 산을 보라. 아침에 일어나 산을 보고 뿌연 정도에 따라 행동할 필요가 있다. 비온후 안개로 뿌연 것은 제외다. 스모그로 뿌연 날은 야외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가능하면 실내활동으로 돌리는 것이 좋다. 운동도 좋지만 스모그로 뿌연 날 열심히 달리며 스모그를 열심히 들이마시는 것은 폐 호흡기에 치명적일 수 있다. 초미세먼지는 일반 마스크를 잘 통과하므로 초미세먼지를 막아주는 검증된 황사마스크를 외출시 쓸 필요가 있다.

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폐암 환자도 훨씬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의학계는 국민들에 초미세먼지 심각성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시킬 필요가 있고, 일기예보는 초미세먼지로 뿌연날도 보통 정도 보도에 그칠 것이 아니라 더욱 엄격하게 주의시키는 것이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시급하고 중차대한 문제라 개인 한의사로서라도 호흡기질환 주의보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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