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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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 왜곡 누적의 카오스 폭발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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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5-06-15 18:13 조회3,8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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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 논란의 파장이 그칠줄 모르고 주류에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주무부처가 논란의 중심에 있기도 하다.

이엽우피소는 침흘림, 구토, 경련, 호흡곤란, 심장박동 완만 등의 중독증상 및 쥐와 참새를 독살할 수도 있는 독성이 보고되고 있다.

그럼에도 주무부처가 ‘독성이 나타났다는 사실이 직접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선문답식의 이율배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독약 조금 먹어도 바로 안죽는다는 뜻인지?

 

대한민국은 국제적으로 한의사, 양의사가 나뉘어 있는 몇안되는 국가중 하나로서, 한의약에 대해 한의사 의료인이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음에도, 독성 자료가 있는 식물들을 국가기관인 식약처에서 전문 의료인 집단인 한의사 의견은 애써 일방적으로 묵살하면서, 식품으로 풀어버리고 돈되는 상업논리를 앞세우다 벌어진 필연적 결과의 단면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독보적으로 한의사 전문 의료인력을 양성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식약처 독단으로 세계에서 높은 수준으로 190여종의 한약재를 식품으로 풀어놓고 있다. 그중에는 간독성을 잘 나타내는 황금이라는 한약재도 들어있으니, 한의사인 필자가 봐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황금은 맛이 써서 한약에 처방해도 그 쓴맛 때문에 서로 꺼리게 되는 경우가 많음에도 식품으로 풀어놨다는 것은 어떤이가 그 쓴맛에, 간독성을 무시하고 기호품, 식품으로 먹을 것인지 변태 성향이 아니면 곤란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러한 과도한 한약재 일방적 식품화 단행은 한의 의료를 붕괴에 가까울 정도로 왜곡시켜 버렸다. 의약품을 홈쇼핑이나 마트에서 대량 판매한다는 것은 약사법 및 보건범죄단속특별법에 엄격히 저촉됨에도 각종 식품들이 각종 질병 치료 효과를 암시하며 의약품인 한약인양 마구잡이로 대량 판매되고 있다.

식약처는 식품과 의약품을 엄격하게 구분하여 관리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국민은 홈쇼핑, 마트에서 소위 건강식품과, 의약품인 한약을 구분하는 국민이 거의 없다는 것을, 길가는 사람에 물어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엉터리 의약 카오스 국가상황이 된지 이미 오래다.

 

한의원에서 꼭 필요한 질병치료를 위해 한약처방을 하려 해도, 환자들이 건강식품 파는 것으로 생각하고 홈쇼핑에서, 마트에서 사먹고 있다 하고, 이러한 소위 건강식품의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는 의약처방인 한약먹고 잘못됐다고 표현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으며, 여기에 양의사들이 앞장서고 있으나, 한약 처방이 스테로이드, 진통제, 항생제 등의 양약 간독성을 치료하는 것이 실제 의료 실태로서, 왜곡된 저급 의료 문화의 빠른 재정비가 시급하다.

 

‘한약’은 한의의 처방인 의약품을 의미하며, 마트나 홈쇼핑에서 사먹는 것은 식품용 한약재로서 의약품과 다르다. 한약 등 의약품 판매 유통시는 엄격한 처벌 대상이 된다.

한의사, 한의사협회 전문가 의견은 일방적으로 묵살해버리고 한약재들을 마구잡이로 식품으로 풀어버려, 국민들이 식품과 의약품 한약 처방의 차이를 구분하는 사람이 오히려 거의 없는 지경인데 정상 한의 의료가 가능하겠는가?

 

이것을 한의사 경제문제로 낄낄대는 사람들도 본인이 정작 서양의학으로 치료안되는 난치병에 걸려서는 한의치료 우수성에 만시지탄을 하게 된다.

 

제대로 된 한의치료는 서양의학의 많은 난치병들을 정확하게 치료해내면서 첨단의료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를 부정하고 방해하는 일각의 각성과 한의 의약의 제대로 된 정비가 국민건강을 바로잡기 위해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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