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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눈 충혈과 한의학'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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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0-04-19 00:00 조회5,8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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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눈 충혈과 한의학

원시 환경에서 먹이를 잘 잡아먹기 위한 촉수가 뇌로 발전했다 하는데, 먹이걱정이 많이 사라진 현대에 있어서도 뇌와 눈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앞이 안 보이는 삶이란 상상할 수 있는 답답함 그 이상일 것이다. 눈의 역할이 절대적인 만큼 눈은 과도한 혹사에 시달리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렸을 때부터 학습 환경에 들어가게 되며, TV와 모니터에 노출되어 눈은 과도한 일을 하게 된다.
최소한 가끔은 친환경 조건에서 멀리 내다볼 필요가 있음에도, 현대인의 눈은 30cm 이하의 특정거리에 고정되는 일이 많아 근시와 안경, 콘택트렌즈와도 가까워지게 된다. 특히 렌즈의 부적절한 착용이 눈 충혈 및 염증, 시력저하 등 눈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눈은 민감하고 소중한 기관임에도 손으로 눈을 만지는 것을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특히 렌즈 사용보다는 가급적 눈에 직접 접촉이 없는 안경착용을 권하며, 렌즈착용 시에는 반드시 손을 비누, 세정제로 깨끗이 씻고, 적절히 잘 관리되어 오염되지 않은 전용용액에 세척, 보관된 렌즈를 생리식염수로 깨끗이 처리한 뒤, 결막, 각막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하여 착용하고 탈착해야 한다.
여름 등 유행기의 급성 바이러스 등 감염으로 며칠 앓고 지나가는 급성 결막염, 눈 충혈과 달리, 감염 없이 눈이 벌겋게 되어 사람 대하는 것을 피하고 불편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눈이 충혈 되고 뻑뻑하며 눈꼽이 낀 듯하고 침침하며 눈물을 흘리고 아픈 것이 반복 재발하여 고통스럽다. 심하면 홍채, 모양체, 맥락막 조직까지 염증이 생겨 실명까지 이르는 포도막염이 동반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 점안약에 잠깐 듣다가 도로 충혈이 반복되어 적지 않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스테로이드, 안약에 반응 없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만성 눈 충혈의 원인조건을 살펴보면 책, 모니터 화면을 오래보고 눈을 혹사하는 경우,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수면부족, 피로누적, 기력저하가 심한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으며, 평소 아랫배나 손발이 찬 냉체질에서 쉽게 발생하는 공통점도 확인된다.
예로부터 목수혈이능시(目受血而能視)라고 한 진리처럼 눈 조직에 혈액공급이 원활해 맑게 잘 볼 수 있는 것인데, 기관차가 부실하면 기차를 못 끌듯이, 기력이 떨어지면 눈의 말단 조직까지의 혈액공급이 원활치 못하게 되어, 염증상태가 유발되며 충혈 되고, 통증 등 증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기력저하의 한 형태로 나타난다.
염증의 5대 정의를 붉어짐, 불거짐, 열감, 통증, 기능손상이라고 한다. 세포말단까지 원활한 혈액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때 세포대사는 원만히 수행될 것이나, 스트레스, 피로 등 기력이 떨어져 세포에 정상적인 혈액공급의 장애가 일어날 때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스테로이드에 듣지 않던 눈 충혈, 포도막염 등 눈의 염증이 한약복용 후 스스로 자연스럽게 가라앉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원리로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과 항상성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2009년 11월 18일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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